경차 모닝 경쟁력은??
장농면허 10년이 훌쩍 넘어가니 이제는 신랑이랑 같이 다니는일 보다는 제가 아이랑
외부로 다닐일이 더 많이 생기다 보니 신랑과 별개로 제가 탈 차량을 구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타고 다닐 차량을 알아보는중인데 전 경차구입을 원하는데
신랑은 작년부터 지금까지 경차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제가 경차에 대해 좀 알아보다 보니 신형 모닝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사실은 작년에 "스파크" 차량에 관심을 가지고있었는데 광고도 많이나오기도 하고
올해나온" 모닝"은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스포츠서울 기사내용-
기아자동차가 신형 ‘모닝’으로 왕좌 탈환에 나선다. 판매량 등 규모면에서 경차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15만대 수준이다. 특히 기아차 입장에서 ‘모닝’의 위상은 남다르다.
지난해 비록 경쟁 모델에 밀려 경차 판매 1위는 놓쳤지만 ‘모닝’은 지난해 7만5133대가 판매돼 기아차 승용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출시 시점을 미루면서까지 ‘모닝’의 완성도를 가다듬었다. 과거 경제성과 실용성을 앞세우던 경차 시장의 트렌드는 최근 다양한 첨단·편의사양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 부문에서 ‘모닝’은 경쟁 모델에 비해 다소 경쟁력이 밀렸던 것이 사실이다. 마침내 베일을 벗은 ‘모닝’은 ‘스파크’의 경쟁 상대로 꼽기에 부족함 없었다.
◇공격적인 외관으로 거듭나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이 경차의 미덕인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다. 날렵하고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신형 ‘모닝’은 이같은 흐름을 외관 디자인에 고스란히 녹였다. 신형 ‘모닝’은 과거 밋밋했던 인상을 말끔히 지웠다. 우선 경쟁 모델에 비해 전면부의 길이가 짧다.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고자 했던 의도가 엿보인다.
살짝 치켜올라간 헤드램프는 입체감을 살린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나로 연결되면서 전체적으로 날렵한 첫인상을 만든다. 돌출된 범퍼 하단 역시 이같은 첫인상을 한층 부각시켜주는 효과를 준다. 측면부의 경우 바퀴를 감싸는 부위에 볼륨감을 살린 것이 눈에 뛴다. 후면부는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의 램프 폭을 더욱 넓혀 입체감과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실내의 경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성이다. 전 모델과 비교해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이 눈길을 끈다. 독특한 형상의 측면 에어벤트 등이 특징으로 꼽을만 하다. 실내 공간은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한층 여유로워졌다. 2열 시트 원터치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주행 성능도 환골탈태했을까
신형 ‘모닝’은 차세대 경차 플랫폼에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출력 76마력(ps), 최대토크 9.7ℓ·m의 동력성능에 15.4㎞/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실제 주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석에 앉았다. 전면 유리를 통해 확보한 시인성은 합격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차량을 움직였다. 저속에서도 크게 힘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100㎞/h에 이르기까지 힘을 안정적으로 내준다. 엔진회전수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불안정성도 상당 부문 개선됐다는 인상을 받는다. 고속에서도 힘을 꾸준히 받는다.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튄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 하체가 한층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준다. 코너링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지면을 잡고 달린다. 동승자가 있었지만 언덕길도 어렵지 않게 올라선다.
다만 내비게이션은 다소 시인성이 떨어진다. 운전석 방향으로 각도를 조정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고속도로에서 연비는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도착한 뒤 확인한 연비는 19㎞/ℓ를 웃돌았다. 경제성을 고려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더군다나 기존 경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운전석 무릎 에어백,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 토크 벡터링 시스템,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신형 ‘모닝’의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이다.
음 정말 쇼핑할때도 쉽게 선택을 못하는데 하물며 차량이다 보니 더 고민이 되는건 사실입니다.사실 90%이상 "스파크"모델로 결정했었는데 요즘 기사에 이런저런 얘기가나오니 참 어렵네요.